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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 탈탄소·디지털전환이 대세 [제12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권병석 기자,

박소현 기자,

박문수 기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8 18:37

수정 2025.10.28 18:40

강연
김태희 한국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장
해양산업, 탈탄소·디지털전환이 대세 [제12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한국산업은행 김태희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은 세계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이 '탈탄소'와 '디지털'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환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산업계가 이런 추세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상풍력발전, 대체연료, 자율운항, 북극항로 개발 등 신성장 분야 육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세계 해양산업은 현재 '공급망 재편' '탈탄소 전환' '디지털 전환'이라는 3가지 큰 동력에 따라 대규모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미 트럼프 정부의 일시적 저항에도 '탈탄소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디지털 혁신 또한 가격 안정화와 공급망 재편 리스크에서부터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이 됐다"며 "탈탄소·디지털 전환에 초기 투자 부담은 있겠지만 연료 효율 증가와 설계·공정관리의 효율화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비용 절감과 예측력 강화 등 많은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산업은행이 집중 육성할 '4대 해양 신성장 산업'으로는 해상풍력발전 선박, 대체연료 벙커링 인프라·선박, 자율운항 선박, 북극항로 개발과 소형원자료모듈 선박 등을 꼽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박소현 박문수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