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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 경제 회복·지속 성장 핵심은 AI…AWS와 함께해 기뻐"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1:14

수정 2025.10.29 10:54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개회식에서 정상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개회식에서 정상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은 지금의 제일 중요한 과제가 경제적으로 회복하고 다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회복하고 성장하는데 중심은 첨단 과학기술이고, 그 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대표를 접견하고 "아마존웹서비스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하게 돼서 참으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AWS는 오는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투자해 줘서, 앞으로도 계속 투자를 확대한다는데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AWS는 지난 6월 울산에 4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전에 울산에서 데이터센터 기념식을 했는데, 그때 뵀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은 그 투자에 대해서 정말로 환영하고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가먼 대표는 "한국이 갖고 있는 크나큰 잠재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그리고 AI 시민들을 위해서 투자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AI 기술이 더욱 더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향후 50억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