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언제나 대통령께서 가지신 큰 역량으로 전 세계 그리고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주시면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정하는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대한민국으로서는 위대한 역량을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내는 큰 업적으로 남으면 대통령께서도 세계사적으로 큰 일을 이루시는 거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로서도 정말로 오래된 큰 문제를 해결하는 정말로 큰 성과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헀다.
이 대통령은 "정말로 놀라운 것은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지 9개월이 됐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 8곳의 분쟁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며 "정말로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계시고 거의 한달에 한번씩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또는 대량 파괴가 이뤄질 수 있는 큰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아직은 제대로 다 수용하지 못해서 불발되긴 했지만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회담을 요청을 하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반도에 상당한 평화의 온기를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까지는 김정은 위원장님이 대통령님의 진정한 내심의 뜻을 잘 수용을 못하고 이해를 못한 상태라서 불발되긴 했지만 이것도 또 하나의 씨앗이 돼서 한반도에 거대한 평화의 물결을 만드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큰 기대를 갖고 대통령님의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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