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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내려' 내놓은 이찬진 금감원장 강남 집 바로 팔렸다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6:01

수정 2025.10.29 16:00

'강남 다주택' 지적에 매도 의견 밝혔으나
22억에 올려 비판 받아...18억에 매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매도하겠다고 밝힌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가 호가 대비 4억원 높게 매물을 내놨다는 지적을 받고 호가를 낮추자 바로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매물 가격을 기존 호가 22억원에서 4억원 낮춘 18억원에 올렸다. 이후 이날 오후 2시께 해당 매물은 계약된 후 매물 정보가 사라졌다.

이 원장은 아내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면적 155㎡ 두 가구를 보유 중이다. 지난 2002년 매입한 후 2019년 12월 한 가구를 추가 구입했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강남 고가 아파트 다주택자인 점을 지적받자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파트 매도 가격이 실거래가 대비 4억원 높은 것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 원장이 18억원에 매물을 내놓은 것이 알려지며 해당 아파트 단지는 네이버 부동산 인기 급상승 순위에 올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