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급 인사‥박민우·안창국 상임위원 승진

신임 FIU 원장은 이형주

왼쪽부터 박민우 신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안창국 신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형주 신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1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는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안창국 금융산업국장을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승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으로 이동한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신임 증선위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러시아대사관 주재관, 은행과장,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에장추진단 경제민생팀장,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자본시장국장 등을 역임했다.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한 안 신임 금융위원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위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금융안정지원단장, 금융혁신기획단장, FIU 제도운영기획관,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행정고시 39회인 이 신임 원장은 금융위 서민금융과장,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금융정책과장 이후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급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국·과장 인사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진창 사무처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비롯해 금융산업국장, 자본시장국장 등 국장급 인사가 연쇄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청년정책과장, 금융안전과 등도 공석이거나 직무대리로 운영되고 있다.

[e-mail]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