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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국비 확보 위해 국회의원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8:00

수정 2025.10.30 18:00

정부 예산안 미반영 24개 사업 집중 논의
강원특별법 개정·SOC 사업 등도 협력키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7명이 30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7명이 30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7명과 함께 도 국회의원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국비 추가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2026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이 참석해 예산 확보 전략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국비 10조원 시대를 처음으로 연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24개 사업, 총 612억원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예타 통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소양8교 건설 국비 반영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대 반영 등 도내 주요 SOC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역대 사상 최초 국비 10조원 시대가 열렸는데 이제부터가 이를 지켜내기 위한 진짜 시작이다"며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라 강조했다.



또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