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LG CNS·삼성SDS, 클라우드서 나란히 호실적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8:29

수정 2025.10.30 18:29

IT서비스업체인 LG CNS와 삼성SDS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4조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3·4분기 매출액 3조3913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LG CNS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LG CNS의 주요 성장 엔진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3·4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7% 성장한 2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AI 분야에서 LG CNS는 금융 및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혔다.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익은 5%,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선방했지만 물류 부문 IT서비스에서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SDS의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조59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5.9% 증가한 6746억원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