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위성락 "한중 정상회담서 한화오션 문제 생산적 논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1 20:26

수정 2025.11.01 20:33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국빈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국빈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대통령실은 1일 "한화오션 문제에 대해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경북 경주 APE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중 간에 무역 분쟁하고 연계가 돼 있는 문제인데, 미중 간의 문제가 좀 풀려 나가면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한화오션 문제도 생산적인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서해상 인공구조물에 대해서도 "서해 문제 현안도 다뤄졌다"며 "좋은 논의가 있었다. 서로 실무적인 협의를 해 나가자,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 실장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우리의 의사 희망도 논의가 됐고,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나 안정을 위한 협력 용의를 표시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대화를 재개하는데 중국이 어떠한 역할을 한다고까지 논의가 된 것은 아니다"며 "양측은 역시 미북 대화가 제일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한한령도 토로했다. 서로 문화 교류하고 문화 협력을 많이 하자고 했다"며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지만 국내법 규정도 있어서 완벽하게 되진 않았으나 진전이 있었다.
실무 소통으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