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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표 커피·누들축제 성료...70만명 이상 방문 성황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2 21:28

수정 2025.11.02 21:28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 5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릉시 제공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 5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을 대표하는 제17회 강릉커피축제와 제4회 강릉 누들축제가 7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강릉커피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5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 약 5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커피축제는 △웰컴커피숍 △스탬프 랠리 등 도심축제 2개, △별이 빛나는 밤에 △별의별 강릉커피 △100인 100미 등 14개의 커피거리축제, 그리고 △해상불꽃놀이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 등 3개의 부대프로그램로 구성됐다.

또한 아울러 커피·디저트, 수공예 등 130여개 부스가 참여한 마켓존은 80% 이상이 지역업체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준비한 상품이 모두 매진되는 등 참여 축제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제4회 강릉 누들축제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릉시 제공
제4회 강릉 누들축제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릉시 제공

같은 기간 열린 제4회 강릉 누들 축제도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약 19만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와 달리 월화거리 중앙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모두 강릉의 지역 식당과 청년 창업가, 마을 조합 등 다양한 30여 개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5000원’으로 대표 음식 가격을 한정하는 정책으로 방문객이 보다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축제 방문객 모두가 상생하며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재난 사태를 극복하고 개최하게 된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주셔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며 “강릉의 맛과 멋이 담긴 커피와 누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확대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