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등 잇단 분양
[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 서부권에 3만3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수원 당수지구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호매실지구와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 당수 1·2지구 주택건설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당수1지구는 수원 권선구 당수동 일대 약 95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이다. 이곳에는 78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인근에 조성된 호매실지구에는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다. 이 세 지구를 합치면 3만3000여가구의 주거타운이 들어서는 셈이다.
이 일대에는 초대형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우선 도시철도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수원R&D사이언스파크',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당수지구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먼저 HL디앤아이한라는 당수1지구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470가구를 이번 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중심부인 M1·M2블록에 들어선다. M1블록은 25층, 2개동 규모로 전용 74㎡ 94가구, 84㎡A 48가구, 103㎡A 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M2블록은 74㎡ 91가구, 84㎡A 71가구, 84㎡B 48가구, 103㎡A 23가구, 103㎡B 46가구, 117㎡ 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성균관대역, 15분 거리에 수원역이 있어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광역철도망 접근성도 편리하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정부가 발표한 ‘10·15부동산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곳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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