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부산시의회, 322회 정례회 개회…5일부터 행감 시작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3:26

수정 2025.11.04 11:12

내달 3~10일 ‘내년도 예산안 종합심사’도 예정
[파이낸셜뉴스] 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마지막 의사 일정인 제332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개회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예산안과 조례안 27건, 동의안 23건, 의견청취안 4건 등 총 5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또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부산시와 시 산하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 기관, 부산교육청과 예하 기관들의 종합 감사인 행정사무감사(행감)가 예정돼 있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도 진행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내용은 △안재권(연제1) ‘근대건조물 보존 관리 위한 부산시의 개선 방안 마련 촉구’ △송상조(서구1)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 위한 시 노력 필요’ △양준모(영도2) ‘청년 창업 인프라 한계…규제 개혁과 제도 유연화 필요’ △송우현(동래2) ‘부산도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급증…시 차원 대응 필요’ △이준호(금정2) ‘침례병원 정상화 지지부진…속도 높여야’ △김형철(연제2) ‘교실 내 경계선 지능·ADHD 등 정신건강 사각지대 지원할 인프라 구축 촉구’ △황석칠(동구2) ‘초고령화 시대, 원도심 노인층 위한 복지주택 건설 촉구’ △박종철(기장1) ‘부산 희망더함주택 내 임대보증보험 가입률 부진…대책 촉구’ △서국보(동래3·이하 국민의힘) ‘청소년 노동, 일탈 아냐…교육당국 지원책 필요’ △반선호(민주당 비례)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센텀시티 세가사미 부지 투명한 관리 촉구’ △임말숙(해운대2·국민의힘)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 해양콘텐츠 부족…해양관광 활성화 정책 제언’ 등이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한다. 이번 회기에 올라온 조례안과 동의안 등 일반 안건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심사한다.

오는 21일에는 2차 본회의가 마련돼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부산시장과 교육감의 제안 설명이 진행된다.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친다.

이후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시행, 11일 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에서 일반 안건에 대한 추가 심사를 진행한다.
그달 16일 4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행감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일반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정례회를 폐회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