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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이번달 ESS 생산 시작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5:07

수정 2025.11.04 15:01

LFP 생산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전시돼있다. 사진=뉴스1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전시돼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탄티스의 캐나다 합작공장에서 연내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생산하며 북미 지역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4일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탄티스 합작 공장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연내 ESS 배터리 공장을 증설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FP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데니스 리 넥스트스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우리의 합작 투자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넥스트스타는 세계적인 수준에서 높은 신뢰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SS는 재생에너지 확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전력 기반으로, 배터리 업계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ESS 생산을 통해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에 대한 공급 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