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참여…첨단산업 직업체험 기회 제공

빅데이터·로봇·반도체 등 직업체험관 운영

지난 9월 개최된 직업계고 취업·창업 박람회에서 한 참가자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의 가상현실(VR) 반도체 공정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첨단산업 분야 취업 지원 및 직업 체험 기회 제공에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다.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는 직무 상담, 인공지능(AI) 취업준비 솔루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행사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가상현실(VR) 직무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VR 공압배관 작업 △모바일 로봇·캐논볼 체험 △VR 반도체 공정 체험 △AI 인사이트 랩-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 체험 등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폴리텍대학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운영 중인 실감형 직무 체험 교육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 즉시 채용 정보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길러내고, 원활한 일자리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지난 3일부터 전문기술·하이테크 과정 모집을 진행 중이다.

오는 7일부터는 학위과정 수시 2차 모집을 시작해 미래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e-mail]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