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 발생 위험이 커져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산불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총 100명을 읍면 전역에 배치,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군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산불방지대책본부 24시간 상황 근무 체계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100명 현장 배치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및 감시 활동 강화 △입산자 실화 및 소각 산불 예방 계도 활동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체계 가동 등이다.
순창군은 앞서 국가 재난 수준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전문 진화대'를 발족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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