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성범죄 고소 여성, 서초동 법원청사서 자해 시도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6 19:55

수정 2025.11.06 19:54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생명에 지장 없어
서울법원종합청사. 사진=연합뉴스
서울법원종합청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성범죄 사건 고소인이 법원 청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구조됐다.

6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2층 여자 화장실에서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법원 직원들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준강간치상 혐의 사건의 고소인으로, 그의 가방에서 '무죄 판결이 나와 원망스럽고 힘들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