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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차 안에서 유튜브·멜론 본다... 26년식 모델부터 앱 탑재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7 09:47

수정 2025.11.07 09:44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로 유튜브·OTT 시청... 멜론 앱도 추가
10일부터 26년식 우선 적용... 22~25년식 모델도 순차 확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0일 공개하는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와 멜론 앱이 차량 디스플레이에 띄워져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0일 공개하는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와 멜론 앱이 차량 디스플레이에 띄워져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0일 26년식 차량을 대상으로 신규 앱 2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제공되는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차량에 맞춰 최적화한 앱으로,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와 쿠팡플레이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 소셜 미디어 등 수많은 웹 기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음악 플랫폼 선택권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멜론 어플리케이션(앱)이 추가된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최근 감상한 곡이나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차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연결성을 강화한 '음악서랍' 기능도 갖췄다.



대상 차종은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를 적용한 2026년식 전 차종(XC90, XC60, S90, EX30, EX30CC 등 포함)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다운로드는 티맵스토어에서 가능하다. '디지털 패키지'가 탑재된 2022~2025년식 모델들도 추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기술의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의 확대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