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생활체육시설 확충 가속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9 18:43

수정 2025.11.09 18:43

역대 최대 국비 451억 확보
‘15분 생활권’ 인프라 마련 탄력
부산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역대 최대인 국비 451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17곳, 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 등이다. 이번 국비 지원으로 시는 '15분 생활권' 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촘촘하게 확충하고 균형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체육시설별 국비 지원 현황을 보면 사직야구장 재건축 299억원, 을숙도 인조 잔디 축구장 개보수 사업 12억원, 구덕운동장 노후 조명탑 교체 9억5000만원,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기계설비 개보수 사업 2억5000만원, 구덕운동장 씨름장 노후 시설물 개보수 2억원 등이다.


또 해운대 한마음스포츠센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보수 사업 2억원,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에도 1억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 체육센터 내 시민 안전과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개선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80억원은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국비 확보로 시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