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으로 자금 확보→생산적 금융·포용 금융 확대 청사진
이날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5319억원, 자기자본은 2조182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0년 8월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22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2024년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연이어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왔다. 올해는 후순위 및 상호금융권 대환대출로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비대면 금융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원)를 달성한 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원, 2·4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인 682억원으로 성장 폭을 키웠다.
여·수신의 고른 성장 배경은 급증한 고객 수다. 지난달 기준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은 케이뱅크 앱에 가입한 것이다. 올 3·4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여신 잔액 역시 10.3% 늘어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9%, 연체율은 0.59%로 집계됐다. 수익성은 물론 건전성 지표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SME 시장 진출 등 생산적 금융 확대와 인공지능(AI) 전환 그리고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 포용 금융 실천에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상장을 통해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