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해운대 ‘행복한 스튜디오’, 중기부 희망리턴패키지 선정…지역 상생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3 13:39

수정 2025.11.13 13:39

해운대 ‘행복한 스튜디오’, 중기부 희망리턴패키지 선정…지역 상생 기반 마련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인물사진 전문 ‘행복한 스튜디오’(대표 송명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스튜디오는 촬영 품질 고도화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상생형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행복한 스튜디오는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는 공간’을 모토로, 가족사진·프로필·생활사진 등 인물 중심의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랜 경력의 송명준 대표는 “좋은 사진은 포즈보다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고객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감정을 담아내는 데 집중해 왔다.

사전 상담과 리허설을 포함한 맞춤형 촬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촬영부터 후보정, 인화까지의 전 과정을 고객 중심 동선으로 설계해 높은 완성도와 신속한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행복한 스튜디오는 해운대 내 카페, 학교, 산후조리원, 커뮤니티 등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결혼식·가족행사·기업행사 등 다양한 현장 촬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제휴 상점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점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얻는 ‘이웃사촌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한다.


송 대표는 “사진관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진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소상공인·프리랜서 대상 무료 프로필 촬영, 촬영 기초 교육, 지역 커뮤니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전시와 청소년 대상 사진 체험 등을 통해 ‘열린 사진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