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서울경제진흥원 "초등 경제의식 키워요"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7 10:40

수정 2025.11.17 10:40

서울시우리동네키움센터협의회와 지역 돌봄 연계 강화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초등학생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전한 소비습관과 합리적 경제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BA는 지난달 서울시우리동네키움센터협의회와 '아동 성장 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임직원 사회공헌(재능기부) 연계 △아동·교육 분야 신기술 실증 및 개선 △공동 사회공헌 캠페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현수 서울시우리동네키움센터협의회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돌봄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민관이 함께 아동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BA는 이 협약을 기반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이다.

'돈의 가치', '소비와 저축', '신용과 투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된 강의는 SBA 동행팀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했다.
강사진 전원이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참여해 공공성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주연 SBA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경제교육은 미래세대가 스스로 경제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자립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임직원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SBA는 지난 7월 ㈜에드벌룬, ㈜플레도와 함께 '스마트저금통 기탁식'을 열고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에 활용할 교구 '퓨처뱅크 with 삐뽀' 100대를 기부 받아 서울시우리동네키움센터에 전달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