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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분기 실질 GDP 0.4% 감소... 美관세여파로 6분기만에 역성장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7 21:22

수정 2025.11.17 21:23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일본 경제가 수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6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17일 내각부가 발표한 올해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 연율로는 1.8% 감소다. 내수와 수출 모두 마이너스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주택투자는 9.4% 감소해 전체 성장률을 크게 끌어내렸다.

건축물 에너지절약법 등 개정으로 봄철에 '사전 수요'가 몰리는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 부담 요인도 기여했다.

수출은 1.2% 줄었다. 자동차와 기초화학품이 부진했고, 서비스 수출도 감소했다. 일본 재무성 무역지수에 따르면 미국향 수출물량은 8월 12.0%, 9월 13.5% 각각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강화가 직격탄이 됐다.

다만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0.1% 증가해 6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설비투자도 1.0% 늘며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sjmary@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