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는 네이버 리뷰·쿠폰·주문·포인트 적립 등 기존 네이버 검색·지도·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결제 후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리뷰를 작성하거나 네이버에서 매장 검색 혹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했다면, 이제 가맹점 현장에서 커넥트를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 커넥트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제주 지역의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 및 서비스 점검 절차를 거쳤다.
특히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결제 후 커넥트 화면에 나타나는 QR을 통해 빠르게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가맹점의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 리뷰를 간편하게 남길 수 있다. 오는 연말까지 '커넥트'를 통한 키워드 리뷰 기능 이용시 건당 100포인트씩 하루 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맹점들은 기존 포스(POS)기를 교체하거나 별도의 커넥트 전용 포스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 만으로 가맹점의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해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커넥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대상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고객관리(CRM)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베타 기간 동안 사전 신청한 약 2200여개 매장에 커넥트를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 밴(VAN)사와 협력, iM뱅크, 제주은행 등의 주요 지방 은행과도 협력해 전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넥트를 만날 수 있도록 확대한다. 다양한 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카페쇼'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장 내 네이버페이 부스를 포함한 여러 부스에서 커넥트가 공식 결제 단말기 파트너로 역할을 하게 된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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