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병원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통합 암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부산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이 운영 중인 '암낫(AMNOT, Anti-cancer Metabolic Nutrition & Oxygen Therapy)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불안 심리를 줄이고 안전하게 보완대체요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암치료 시스템이다.
암낫 프로그램은 항암·방사선·수술 치료 등 국제적으로 검증된 표준 치료를 기본으로 항암 대사영양 산소치료 개념을 접목한 통합 요법을 제공한다.
부산 온병원 암센터는 이미 검증된 최첨단 치료로는 항암제·표적치료, 면역대사치료, 고주파온열치료, 선형가속기를 활용한 방사선치료를 제공한다.
또 올해 5월 도입한 다빈치SP로봇수술기를 통해 최소 절개 및 합병증 감소하고, 디지털 PET-CT 등으로 치료과정을 꼼꼼히 살펴 치료효과를 체크한다.
이밖에 고압산소치료로 암환자의 피로와 회복력을 개선하고, 수술 전후 체력과 심폐 기능 강화, 통증 완화 프로그램으로 재활치료에도 집중한다.
무엇보다 암 환자의 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춘 온밥상 항암식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병원에서의 검증된 치료 이후 민간요법을 전전하는 환자들을 위해 유기농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암에 좋은 30가지 슈퍼 푸드를 매일 제공한다. △저탄수·고지방 케톤식단 △열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칼로리 조절식 △브로콜리, 마늘, 해조류, 비트 등 11대 항암 슈퍼푸드 샐러드 △차·주스·전통 발효식품을 활용한 특별 항암식 등을 통해 환자의 대사 개선과 면역력 향상까지 돕는다.
온병원 암낫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은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 치료"라며 "민간요법이나 심리적 위안을 위한 대체요법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한 뒤 보조적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18일 강조했다.
환자와 가족의 불안 심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안전성과 효과를 갖춘 통합적 암 치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온병원의 암낫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첨단 의학과 식이·대체 요법을 과학적으로 결합한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