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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시티 기술 '사우디 출격'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8:33

수정 2025.11.18 18:33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 참가
도시개발·건축 DX플랫폼 등 제시
팀네이버 사우디 전시회 전경 네이버 제공
팀네이버 사우디 전시회 전경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에 참가해 건축 분야 IT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는 건설, 건축, 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부동산과 도시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 6월 구축한 사우디 메카, 메디나, 제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중심으로 도시개발과 건축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네이버 부스는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소개하고 매핑 로봇 T2-B를 공개하는 스마트시티존, 네이버의 AI 가치 사슬과 소버린 AI를 소개하는 AI 존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 참여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로 급성장 중인 부동산·건축 분야에서도 네이버의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에 이어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사우디 내에서 네 번째 참여로,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 내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팀네이버의 AI 역량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