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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여객선 사업 父 빚투 의혹' 강경대응…"명백한 위법"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09:37

수정 2025.11.21 09:37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송지효가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만남의 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2025.9.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송지효가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만남의 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2025.9.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배우 송지효 측이 부친의 사업 관련 채무 불이행 의혹을 제기하며 소속사에 협박성 자료를 보낸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이를 단순한 문의가 아닌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의도가 담긴 범죄로 규정하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21일 송지효의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에 따르면 최근 소속사 측은 송지효씨 부친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전자우편을 수신했다. 남산 측은 "메일에는 송지효 씨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질의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등의 자료가 첨부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은 해당 자료 전송이 단순한 사실 확인을 넘어선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남산 측은 "단순한 질의를 넘은 이와 같은 현수막 시안 전송 행위는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하여 송지효씨의 명예,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처벌될 수 있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자가 아닌 기획사에 이 같은 연락을 취해 압박하는 점을 문제 삼았다. 대리인은 "넥서스이엔엠 측은 송지효씨의 부친도 아닌 넥서스이엔엠에 보내온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넥서스이엔엠은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그리고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으며,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의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송지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친이 경남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동료 출연진이 재력가 집안이라며 관심을 보이자 그는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 얘기를 안 한 것"이라며 독립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