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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여객선 사업 父 빚투 의혹 "악의적, 법적조치"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0:31

수정 2025.11.21 10:31

배우 송지효. 연합뉴스
배우 송지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송지효가 아버지의 채무불이행 의혹 관련해 강경 대응한다.

21일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산은 송지효 부친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메일을 최근 수신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당 메일에는 송지효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과 함께 질의서, 그리고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 자료가 첨부돼 있었다. 넥서스이엔엠은 누군가 이 현수막을 회사 앞에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회사 영업 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법원에서는 권리 행사도 사회통념이나 윤리관념을 벗어나거나 정당한 목적을 위한 적절한 수단이 아닐 경우 처벌된다고 판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역시 사회통념상 용인하기 어려운 명백한 범죄행위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넥서스이엔엠은 "배우 명예와 인격권, 회사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다"며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의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행사할 예정이다. 향후 배우 활동에 피해를 끼치는 악의적 행동을 좌시하지 아니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앞서 송지효는 2023년 7월 방송한 SBS TV '런닝맨'에서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며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부모님 얘기는 잘 안 한다"고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