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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의혹' 유승준, 국내 음반 컴백..저스디스 신곡 '홈 홈' 피처링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9:24

수정 2025.11.21 19:24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래퍼 저스디스 앨범에 참여했다. 유튜브 채널 '디스이스저스디스' 화면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래퍼 저스디스 앨범에 참여했다. 유튜브 채널 '디스이스저스디스'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49)이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컴백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승준은 전날 발매된 저스디스의 새 앨범 '릿'(LIT)의 마지막 트랙 '홈 홈'(HOME HOME)에 참여했다. 국내에서 유승준이 참여한 새 음원이 나오는 것은 지난 2019년 1월 자신의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이후 약 7년 만이다.

강한 사회 비판 가사가 담긴 이 곡의 크레딧에는 피처링 가수의 이름이 없다.

그러나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발매 후 해당 곡에 두 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저스디스가 아닌 또 하나의 목소리가 유승준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저스디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신보 제작기 영상에 유승준이 등장하면서 그의 피처링 참여는 기정사실이 됐다.

유승준은 이 영상에서 스튜디오에서 녹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음악 작업 중인 파일명이 '홈 홈 - YSJ - 아카펠라'(Home Home - YSJ - Acapella)였는데, 'YSJ'가 유승준의 이니셜이라는 점에서 '홈 홈' 속 목소리가 유승준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1990년대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유승준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 의무를 기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고 두 차례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이 지난해 6월 또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세 번째 소송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