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부호' 인도 릴라이언스 회장 방한
李회장과 삼성 사업장 둘러본 뒤 만찬 예정
李회장과 삼성 사업장 둘러본 뒤 만찬 예정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부호로 손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25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암바니 회장은 이날 오전 전용기로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도 함께 방한했으며, 이 회장과 만나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을 둘러본 뒤 서울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암바니 회장은 보유 자산이 800억달러(약 117조 9840억원)에 육박하는 아시아 최고 부호로 알려졌다. 그가 이끄는 릴라이언스그룹은 통신을 비롯해 석유화학, 철강, 금융, 소매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릴라이어스 지오 인포컴은 인도 최대의 통신사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6G 기술 개발 현황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이어스 지오 인포컴이 현재 인도 전역에 5G 통신망을 구축 중이며, 6G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상황인 만큼 삼성전자와 협력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과 릴라이언스 그룹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 회장은 암바니 회장 자녀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유일한 한국 기업인으로, 암바니 회장의 장남과 장녀 결혼식에 이어 지난해에는 막내 아들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법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이 회장은 올 하반기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초대해 비공개 만찬을 가졌고, 지난달 말에는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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