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파이낸셜뉴스] KBS는 오늘(5일) 새벽 영면한 고(故) 이순재 배우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KBS 본관에 설치된 분향소는 일반인의 조문이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또 KBS는 고인을 기리는 특별 추모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 2TV에서는 이날 밤 10시45분부터 ‘추모특선 국민배우 이순재 - ‘개소리’ 1~4회 몰아보기’를, 내일(26일) 밤 11시10분부터 ‘추모특선 국민배우 이순재 -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을 방송한다.
아울러 KBSN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개소리’ 1~6회를, 28일 오전 10시부터 ‘개소리’ 7~12회를 연속 편성할 예정이다.
‘최고령 현역 배우’였던 고 이순재는 한평생 열정적인 연기 활동으로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KBS는 지난해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구순(九旬)의 나이에도 빛난 그의 연기 열정을 기리며, KBS 연기대상 사상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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