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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 개그맨 이진호, 보완수사 후 다시 검찰 송치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05:40

수정 2025.11.26 05:4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39)가 경찰의 보완 수사를 거쳐 다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이씨를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이용하며 수차례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같은달 22일 이씨를 불러 조사, 6개월 만인 지난 4월 15일에는 그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같은달 21일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다시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사건 관련자와 이씨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 등을 추가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경기 양평군까지 100㎞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