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매 모두 증가…서비스업 생산 7.2%↑
10월 취업자 7천명 줄어…1~4인 영세사업체 일자리 감소
창업기업 수 18.8% 급증…추석 시기 이동 영향도 커
10월 취업자 7천명 줄어…1~4인 영세사업체 일자리 감소
창업기업 수 18.8% 급증…추석 시기 이동 영향도 커
27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1월호'에 따르면 9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 조업일수 확대에 더해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소비 지표도 개선됐다. 9월 소매판매액은 5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내구재(12.1%), 준내구재(1.1%), 비내구재(1.6%) 모두 판매가 확대되며 소비 전반의 온기가 이어졌다.
창업은 급증했다. 9월 창업기업 수는 9만8190개로 전년 동월 대비 18.8% 늘었다. 제조업(+11.4%), 서비스업(+21.1%), 건설업(+9.6%) 등 전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다만 추석 시기 이동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기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영향이 지속되며 소비 중심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높은 환율과 관세 등 대외 요인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중소기업 수출 품목의 교역여건 점검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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