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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철저히 대비해야” 이승돈 농진청장, 논산 농가 점검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7 17:21

수정 2025.11.27 17:21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충남 논산시 광석면 인삼 농가에서 기상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농진청 제공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충남 논산시 광석면 인삼 농가에서 기상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농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7일 충남 논산시 광석면 딸기, 인삼 재배 농가를 차례로 찾아 겨울철 기상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딸기 시설 온실(비닐하우스) 난방·보온 설비를 살펴보고, 큰 눈으로 인한 붕괴 위험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인삼 재배 농가에서는 해가림 구조물이 안정적인지, 배수로 정비 상태는 양호한지 등을 둘러봤다.

이 청장은 “올 1월에 논산을 포함한 충남 주요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축사 지붕 붕괴, 비닐 온실 파손 등 농업 분야 피해가 컸다”며 “서해에 인접한 충남은 습기가 많고 무거운 눈(습설)이 내릴 가능성이 큰 지역이므로, 적설로 인해 농축산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연결망(네트워크)을 확인했다.

중앙-지방 협업 대응체계가 신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 태세도 지시했다.
농진청은 범정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운영에 따라 농업 분야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앙-지방 협업에 주력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