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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오늘 홍콩서 개막 "레드카펫 취소..화재 피해자 지원"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8 09:08

수정 2025.11.28 09:08

28-29일 7만여명 관객 관람
'2025 마마 어워즈'
'2025 마마 어워즈'

[파이낸셜뉴스] 오늘(28일)부터 이틀간 대중음악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홍콩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하지만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본 행사는 예전의 흥겹고 화려한 축제 분위기는 자제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현지 애도 분위기에 맞춰 슬픔을 나누는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28일 CJ ENM에 따르면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했지만, 본 시상식은 예정대로 생중계한다. 시상식 자체는 기존의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되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2025 마마 어워즈'는 28∼29일 한국 시각 오후 7시30분 홍콩 대형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탠딩 기준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마마 어워즈에는 약 7만명의 K팝 팬들이 참석한다.

배우 박보검과 김혜수가 호스트를 맡고, 시상자로 고윤정, 신승훈, 안효섭, 이광수, 임시완, 장도연, 전여빈, 주지훈, 차주영, 혜리 등 25명의 스타가 나선다.

무대에는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투어스(TWS),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등 K팝 스타들이 오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와의 공식 콜라보 무대도 준비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