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산업통상부와 함께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정책 '영점 이동'의 가장 중요한 축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라며 "진짜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폭넓게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57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은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이효진 대림통상 부회장과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은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김치환 삼기 대표이사, 양승화 두성테크 부사장, 김태훈 네패스 사장이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김기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부사장, 방효영 한미반도체 상무, 박주용 케이씨 대표이사, 노준형 성화산업 대표이사, 하영대 코렌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은 김병제 케이비아이알로이 대표이사, 김하수 선일다이파스 상무, 조영민 신성델타테크 상무 등과 중견기업 유관기관 임직원 34명에게 돌아갔다.
지식재산 공로자 표창은 중견기업계 지식재산 인식 제고와 지식재산 기반 중견기업 혁신 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최형섭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임이 수상했다.
중견기업 혁신대상은 동보, 케이디에스, 아이엔테라퓨틱스 등 7개 기업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2개 기관 임직원이 받았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중견기업 성장탑'은 △인터넷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드림시큐리티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 피에스지 △반도체 패키지 소재 전문 덕산하이메탈 △알루미늄 튜브 등 포장 용기 제조 전문 부국티엔씨 △반도체 LCD 제조 설비 전문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의약품 제조 전문 알피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화학 전문 케이앤디에너젠 △사료 원료 개발 전문 티에이치이 △사료 및 비료 원료 수입·유통 판매 전문 농생우창 △냉동 공조 솔루션 제조 전문 베이어레프코리아 △사업 시설 관리 서비스 전문 고려휴먼스 등이 수상했다.
중견기업계는 행사에서 2026년 신규 일자리 35만개 창출, 국내 35조원 투자, 수출 1300억달러 달성, 상생 협력 선도 등주요 실천 과제 목표도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선도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청년이 미래를 걸어볼 만한 비전이 넘치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진짜 성장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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