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주산업 박광선 레미콘사업본부장,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1 14:55

수정 2025.12.01 14:53

30년 현장경험·품질혁신 기여
건설자재 수급난 속 국가사업 지원 공로 인정
박광선 아주산업 레미콘사업부장(오른쪽)이 1일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문신학 산업통상부 제1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산업 제공
박광선 아주산업 레미콘사업부장(오른쪽)이 1일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문신학 산업통상부 제1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주산업은 박광선 레미콘사업본부장이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견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는 자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박 본부장은 1995년 구로공장 영업팀에 입사한 뒤 상암공장·광명사업소를 거쳐 파일사업본부장을 맡았으며, 올해 1월부터 레미콘사업본부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고 있다. 30년간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과 생산성 제고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는 믹서 부하값 기반 슬럼프 예측 기술을 도입해 레미콘 품질과 시간당 생산능력을 크게 높였다.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적기 납품 체계를 구축해 다수 건설사로부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건설자재 수급난 시기에는 공공주택·국가 기반시설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을 제때 공급해 준공 지연을 방지했다.

또한 차량 자동세차, 송장 자동이송, 골재 입고관리 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 절감 효과를 거뒀다.
운반사업자와의 상생 협력에도 힘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30년간 함께한 임직원 덕분에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이라는 큰 영예를 얻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만 아주산업 대표는 “국가 표창은 개인을 넘어 회사의 비전과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