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홍보관 개관
5일 GS건설에 따르면 성북1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수년간 사업 지연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성북동 일대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악산, 낙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GS건설이 제출한 설계의 핵심은 지형적 약점을 극복하는 혁신 설계다. 약 80m 단차 경사지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 계획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단지내에 세워지는 3개의 경관 타워가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보관은 성북구 성북동 243-9번지에 위치한다. 성북1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은 6일부터 홍보관에서 단지 특화 설계를 관람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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