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면세점, 中 알리바바 '플리기'와 MOU 체결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5 10:57

수정 2025.12.05 10:53

지난 4일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왼쪽), 저우샤오천 플리기 글로벌 총괄 임원(GM)이 협약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지난 4일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왼쪽), 저우샤오천 플리기 글로벌 총괄 임원(GM)이 협약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인 '플리기(Fliggy)'와 방한 관광객의 쇼핑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플리기'는 지난 2016년 설립돼, 현재 중국 국내외 2만5000여개 항공 노선과 150만개 이상의 호텔 제휴 상품 및 8000개 이상의 테마파크·관광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플리기와 알리바바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88VIP 회원에게 등급별 멤버십과 전용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여행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플리기 고객이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신세계면세점의 혜택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알리바바 디지털 생태계 연계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여행·정보기술(IT)·쇼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한 고객의 여행 여정 전반에 더 편리한 쇼핑 접근성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플리기와의 멤버십 연계, 공동 제휴 프로그램을 확대해 프리미엄 여행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