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1) 이승현 기자 = 부부싸움 도중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로 60대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59분쯤 보성군 벌교읍 한 농가에서 아내인 4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부부싸움 도중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베트남 국적이었으나 15년 전 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가정폭력 신고 여부 등을 확인 중인 한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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