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이스트폴 SH미리내집
경쟁률 53대 1...초역세권·인프라 갖춰
결혼 4개월차 신혼부부 만나 보니
자녀 수에 따라 향후 매수 가격 낮아져
경쟁률 53대 1...초역세권·인프라 갖춰
결혼 4개월차 신혼부부 만나 보니
자녀 수에 따라 향후 매수 가격 낮아져
[파이낸셜뉴스] "아직 결혼 준비가 안됐더라도,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연인이 있다면 일단 당첨되고 나서 결혼을 고민해도 됩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급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이 올해 입주를 시작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서울 한강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훌륭하다. 또 단지와 대형쇼핑몰(NC이스트폴), 구의역이 모두 통로로 연결돼 생활 편리성이 매우 높다.
지난 8월 결혼한 김지예(개발자)·봉준성(교사) 부부는 이곳 전용면적 59㎡에 예비 당첨돼 거주 중이다.
이들은 "신축 아파트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미리내집에 당첨돼 로망이 이뤄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또 "집주인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전세사기 걱정도 없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런 배경에 미리내집 입주민들은 '자녀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마음이 열려있는 편이다. 봉씨는 "미리내집에 들어오게 돼 자녀 계획 시기를 당겨도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고, 김씨도 "(주거가 안정되니) 빨리 아기를 낳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봉씨는 "아이를 둘 낳으면 시세 대비 90%, 셋 낳으면 80% 가격에 매수가 가능하다 보니, 세 명을 낳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단지 중 일반 분양 가구 74㎡의 최근 전셋값은 9억원을 넘어섰다. 평형 차이가 있지만 미리내집 59㎡ 대비 두 배에 달한다. 이곳 미리내집 79㎡는 5억7750만원, 82㎡는 6억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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