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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3관왕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09:14

수정 2025.12.18 09:14

창작부문 최우수상·작곡상·대본상 휩쓸어
경북 영주시 항일 무장독립단체 활동 다뤄
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 단원들이 수상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본상 받은 조정일 작가(오른쪽 첫번째), 작곡상 수상자인 한정임 선생(오른쪽 세번째),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최승우 조선오페라 단장(왼쪽 첫번째). 조선오페라단 제공
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 단원들이 수상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본상 받은 조정일 작가(오른쪽 첫번째), 작곡상 수상자인 한정임 선생(오른쪽 세번째),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최승우 조선오페라 단장(왼쪽 첫번째). 조선오페라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북 영주시에서 창립한 항일 무장독립단체 대한광복단을 주제로 한 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이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창작부문 최우수상과 작곡상, 대본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대한민국오페라 대상은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홍혜경 씨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오페라단들이 수상해 온 국내 오페라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작인 '대한광복단'은 독립투사 채기중 선생이 소백산 기슭에서 대한광복단을 창립하고 만주 군관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조명한 작품이다. 작곡가 한정임이 음악을 맡고 시인 조정일이 대본을 썼다.

심사위원단은 "오케스트라 음악과 성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독립전쟁의 긴장감과 비장미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며 "캐스팅과 무대, 의상, 조명 등 전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조선오페라단(대표 최승우)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 8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테너 임웅균씨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제1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갈라콘서트는 오는 2026년 3월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광복단을 설립한 채기중선생이 무장투쟁을 선포하고 있는 장면. 조선오페라단 제공
대한광복단을 설립한 채기중선생이 무장투쟁을 선포하고 있는 장면. 조선오페라단 제공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