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현대L&C DIY 바닥재, 독일판 이케아 매장 입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1 18:24

수정 2025.12.21 18:23

바우하우스 온오프라인서 판매
독일 넘어 유럽 전역 진출 목표
독일 대표 홈인테리어 전문점 '바우하우스'에 입점한 현대L&C의 '쉬움' 제품. 현대L&C 제공
독일 대표 홈인테리어 전문점 '바우하우스'에 입점한 현대L&C의 '쉬움' 제품. 현대L&C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DIY 바닥재 '쉬움'이 독일 대표 홈인테리어 전문점 '바우하우스(Bauhaus)'에 공식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쉬움은 스티커형 장판으로 접착제나 전문 시공 인력 없이 누구나 쉽게 바닥을 교체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장판의 크고 무거운 형태를 개선해 1박스=3.3㎡ 단위의 소형 포장으로 운반과 시공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바우하우스에서도 포장 편의성을 높이 평가해 입점을 적극 추진했다"며 "현지 파트너사의 협조 덕분에 제품명·박스 디자인·설명서 등까지 세심하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친환경마크)을 획득했다.

생활 스크래치와 오염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디자인은 우드 4종과 스톤 2종 등 총 6종의 패턴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바우하우스는 1960년 독일에서 설립된 유럽 대표 DIY·홈인테리어 전문 유통망으로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 약 2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입점은 온라인몰과 함께 기센을 시작으로 쾰른·베를린·함부르크·뮌헨 등 독일 주요 8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다. 판매 성과에 따라 독일 전역은 물론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매장에는 현대L&C 제품만을 위한 전용 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