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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작 앞두고 관리"…심형래 안면거상 수술 공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5 08:00

수정 2025.12.25 08:00

심형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심형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67)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앞두고 안면거상 수술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영구TV’에는 “[첫 영상] 심형래 유튜브 시작합니다. 얼굴부터 뜯어고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심형래는 “얼굴 리프팅이 아니라 거상이라고 하지 않느냐. 얼굴을 싹 리모델링하려고 한다”며 “연예인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수술 배경을 밝혔다.



병원복 차림의 심형래는 이번 수술이 재수술임을 알리며 “엄청 아프다. 턱 쪽을 다 드러내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지만 팬들을 위해서다. 연예인은 프로의식이 있어야 한다. 기왕이면 더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심형래는 얼굴에 붕대를 감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제작진은 붓기가 있는 심형래를 향해 “많이 부으신 것 같다”면서도 “벌써 한층 젊어지신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심형래는 “내일까지 입원해야 한다”며 “이런 병원에 왔을 때는 재혼을 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한편 1980~1990년대 대표 코미디언으로 활동한 심형래는 ‘영구’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화 ‘티라노의 발톱’, ‘용가리’, ‘디워’, ‘라스트 갓파더’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행보도 보였다.


그는 1992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11년 말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8년 마당놀이 무대에 올랐으며 2021년 시작한 요식업은 전국 프랜차이즈로 확장됐다.
지난해에는 약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