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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 24시간 매장 도입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6 09:19

수정 2025.12.26 09:19

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인 파리바게뜨 연신내점 전경. 파리바게뜨 제공
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인 파리바게뜨 연신내점 전경. 파리바게뜨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하이브리드 매장'은 주간에는 직원들이 상주해 일반 매장과 같이 운영하고, 심야·새벽 시간대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24시간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시간 제약 없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고객은 간단한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무인 운영 시간대 매장에 입장할 수 있고, 제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키오스크 계산대에서 편리하게 셀프 결제하면 된다.

매장에서는 이용 방법에 대해 음성 안내를 제공하며, 매장 외부에는 '24h 엠블럼'을 부착해 24시간 운영 매장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무인 운영 시간대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가맹점주가 안심하고 매장 관리를 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카페 서초역점과 연신내점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매장 테스트 운영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무인 시간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테스트 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와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 효율성 있는 운영 모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매장을 전국으로 꾸준히 확대해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