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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업계 최고 기대작은...콘솔·장르 다변화 '올인'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5 15:22

수정 2026.01.05 15:19

붉은사막. 펄어비스 제공
붉은사막. 펄어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공들여 온 대형 신작을 잇달아 쏟아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신작 출시를 넘어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 플랫폼과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오는 3월 1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검은사막'의 후속작으로, 2019년 첫 공개 약 7년만에 베일을 벗는 셈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차세대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렬한 액션이 특징이다.

이미 해외 주요 행사에서 시연을 통해 호평 받았으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흥행 성과가 K-게임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대형 신작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나오는 PC·콘솔 기반의 대작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핵심 라인업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흥행작 후속인 '오딘Q'와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 등을 통해 연중 내내 신작 출시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제공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제공

지난해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넷마블은 오는 28일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시하며 포문을 연다. 전 세계 5500만부 판매를 기록한 인기 원작 만화 '일곱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을 동시에 공략한다. 아울러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준비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라이크' 탈피를 선언하며 장르 다각화에 사활을 걸었다. 오픈월드 슈팅 '신더시티',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서브컬처 장르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기존 장르에서 벗어난 신작들을 PC와 콘솔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때 깜짝발표한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합작 게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도 이르면 올해 안에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오는 21일 출시하는 웹젠의 오픈월드 액션RPG 신작 ‘드래곤소드’와 1·4분기 중 출시 예정인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 익스트랙션 슈터 '블랙 버짓'을 준비하고 있고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뒤를 이을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락스타게임즈의 대형 신작 'GTA 6'가 11월 출시되는 등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GTA6. 락스타게임즈 제공
GTA6. 락스타게임즈 제공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