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형지엘리트는 최준호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AI) 분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최준호 대표는 AI 로봇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맨체스터 로봇·인공지능센터 공동창립자인 안젤로 칸젤로시교수와 싱가포르의 로봇 명문 난양공과대학교의 시에 밍 교수 등 기업 및 연구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웨어러블 기업과 실무 미팅을 진행했다.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은 보행 등 노년층의 움직임을 보조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주력 사업인 워크웨어(작업복) 분야에 AI 기반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사업으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형지로보틱스' 상표권도 출원했다. 업계는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기존에 협업을 제안해 온 글로벌 파트너들과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고, 현장에서도 다수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교류가 이어졌다"며 "앞으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등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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