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연말연시를 맞아 새로운 동물 친구 카피바라 전시를 신규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설치류로, 성체 기준 몸길이는 약 1~1.3m, 몸무게는 35~65㎏에 달한다. 하지만 커다란 덩치와 달리 성격은 온순하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을 갖춰 ‘힐링 동물’로 불린다.
특히 최근에는 카피바라가 온천에서 족욕을 즐기는 영상이 밈(meme)으로 확산하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MZ세대 사이에서도 '무해한 콘텐츠'의 하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시간을 물 속에서 지낸다는 점도 카피바라의 주요 생태적 특성 중 하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카피바라의 행동 특성과 매력을 소개하는 신규 생태설명회를 기획해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피바라 포토존을 비롯해 관련 식음 메뉴와 굿즈 상품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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