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통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북한이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차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단행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5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2월 28일 미사일 발사 이후 1주일 만이다. 당시에는 동해가 아닌 서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일주일전 미사일 발사는 한달만에 이뤄졌지만, 발사 간격이 1주일로 대폭 줄어든 점도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미사일 발사때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공개했다. 반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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