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2025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이상민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고영욱은 4일 자신의 SNS에 이상민의 대상 수상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들은 시상 결과와 함께 불거진 지석진 홀대 논란을 다룬 내용으로, 고영욱은 별도의 설명 없이 이를 게시하며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이 공유한 기사에는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 "반복되는 지석진 홀대 논란", "싱글 콘셉트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유부남이 대상을 받는다? 이게 진정한 블랙코미디 아닌가", "괜히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겠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고영욱은 '이상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등장한 가방이 1억원이 넘는다'는 영상을 공유하며 "누더기를 걸친 영혼 깊은 성직자의 맑은 눈빛을 떠올려 보라. 그의 초라한 차림을 비웃을 이는 아무도 없다.
고영욱은 이전에도 이상민을 여러 차례 저격했다. 지난해 4월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다"며 이상민을 겨냥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이상민의 '크라잉 랩'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 뒤로도 계속해 이상민을 향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었다.
여기에 이상민의 출생연도, 학력, 군 면제 여부 등을 둘러싼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신정환, 김지현, 이상민과 함께 룰라로 데뷔해 활동했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면서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2년6개월 복역 후 2015년 출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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