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기름값 못 내" 커터칼 꺼냈다...훔친 차 몰던 무면허 30대男 구속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4:09

수정 2026.01.06 14:09

절도·특수협박 등 혐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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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량을 몰고 달아나다가 주유비를 내지 않겠다며 흉기로 주유소 직원을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절도와 특수협박,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이모씨(34)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주유소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광명시에서 타인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이튿날 해당 차량을 타고 서초구 반포동의 한 주유소를 찾았다. 이씨는 주유를 한 뒤 주유비를 내지 않기 위해 주머니에 있던 커터칼을 꺼내 직원에게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투입해 도주로를 차단한 뒤 주유소 인근에서 이씨가 몰던 차량을 세워 검거했다. 이씨는 범행 당시 주거침입 혐의로 지명통보가 내려진 수배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