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검찰, '진술 회유 의혹'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소환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14:43

수정 2026.01.06 14:34

대북송금 증인 안부수 회장에게 금품 제공 혐의
6일 오전 10시께 서울고검으로 들어서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10시께 서울고검으로 들어서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는 6일 오전 10시께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방 전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방 전 부회장은 대북송금 재판의 핵심 증인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진술을 회유하기 위해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방 전 부회장이 2023년 3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안 회장의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한 뒤 임대료 등 7200만원을 대납해주고, 안 회장 딸이 쌍방울에 취업한 것처럼 속여 2700만원 상당의 허위 급여를 지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방 전 부회장과 안 회장, 쌍방울 박모 전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오는 7일에는 박 전 이사를, 오는 8일에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